태국 치앙마이
님만해민 맛집 떵템토(Tong Tem Toh)
치앙마이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궁금했고
기대됐던 곱창구이맛집 떵템토
본격적인 여행 첫 날 제일 먼저 달려간곳이 떵템토였다.
숙소에서부터 15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떵템토
블로그에서 보던 익숙한 입구가 보였다.
오픈은 오전 7시 - 마감은 오후 9시
더워도 너무 더운 6월의 치앙마이
대부분의 음식점에는 에어컨이 없다.
그래서 선풍기바람이 닿는 자리로 잘 골라 앉아야 한다.
떵템토의 메뉴판인데 종류가 100가지는 될 것같다.
나는 처음부터 곱창구이를 먹어야지! 하고 간거라 외워간대로 주문을했다.
810번 곱창 + 목살 구이하나,
그리고 여전히 이름모른채 먹은 야채볶음하나,
그리고 밥이랑 물
내가 주문한 메뉴가나왔다.
처음 혼자여행을 하면서 먹는 첫 끼
그치만 너무 더워서였을까
아니면, 혼자인게 어색해서였을까?
음식을 음미하면서 먹지 못한것같다.
소곱창인줄 알았는데 돼지곱창이였고
신기하게도 잡내가 하나도없었다.
목살구이는 알던맛이였지만
목살도 너무 맛있어서 무조건
둘 다 시키는것을 강추
810번 반반세트는 혼자먹기에는 좋았지만
나눠먹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이다.
총 191바트가 나왔다.
약 7500원 정도 ㅎㅎ 말도안돼
이래서 치앙마이 치앙마이 하는걸까?
질좋은식사를 이정도 가격에 할수있다니
.
.
.
일주일 뒤,
이번엔 혼자가 아닌 둘이서 다시 와봤다.
곱창매니아 친구와 두번 째 방문
이번엔 곱창구이 하나, 삼겹살 하나
그리고 밥과 콜라를 주문해봤다.
삼겹살은 껍데기부분까지 있어서
바삭하면서도 쫀득했다.
하지만 목살 승 !
그리고 다시 찾은 떵템토는
첫번째 방문때보다 훨-씬 맛있게느껴졌다.
곱이 가득하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까지
너무너무 맛있었다........
맛집 인정
아직도 생각나는 맛집이다 ㅎㅎ
하지만,
같이간 친구는 따뜻할때는 괜찮았는데
식은 후에는 좀 냄새가났다고했다.
덕분에 내가 다 먹게됐다 히히
치앙마이 맛집을 검색하면
무조건 나오는 떵템토
소문만큼 맛있는곳. 여행중 꼬치가게를 많이봤는데
곱창꼬치가 흔하게 보였다.
그만큼 즐기는 음식중 하나인 것 같은데
사실몇번 사먹어봐도 곱창꼬치에서는
특유의 돼지곱창 냄새가났다.
하지만 떵템토 곱창은 잡내가 없었다.
이래서 곱창맛집이라고 하는구나 싶었다
치앙마이 여행중 떵템토는
굳이 찾아가서까지
먹어도 될것같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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